강용석 복당 불허에 “국힘 정신 못 차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 복당 신청을 불허한 일을 놓고 "앞으로 품행방정(品行方正)하겠다는 문제적 정치인 강용석은 일당백을 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강용석을 끌어들여 (경기지사)경선을 하는 게 정답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신을 못 차렸다"며 "선거는 구도다. 단 1% 지지를 받아도 끌어 안아야 하는 게 선거"라고 했다.
이어 "강용석이 무소속으로 나와 9%, 아니 5%만 당겨도 김동연(전 경제부총리)이 투표 전에 샴페인 병나발을 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 복당 불허가 더불어민주당에 호재가 된다고 분석한 것이다.
전 전 의원은 "이번 6·1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될 선거인데, 승리는 간단하다"며 "내 편을 끌어들여 가두리 양식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산은 한 줌 흙도 마다하지 않는다는데, 국민의힘은 강용석을 내쳤다"며 "강용석은 문재인 정권과 싸워왔다. 그 방법이나 방식이 어찌됐든, 첨예하게 각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양반 아니면 관직에 진출하지 못하는 신분사회가 국민의힘인가"라며 "국민의힘 지도부, 지선 패배가 내 정치 인생에 이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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