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소모적 논쟁 중단하고 민생과 국민 위한 국회 되길”
박홍근 “검찰개혁 말한 건 사법행정체계 선진화 위한 충심”
권성동 “앞으로도 여야 머리 맞대고 숙고 토론 아름다운 정치”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던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제안한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극적인 타협을 이뤘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양당의 중재안 수용 입장이 발표된 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만나 "양당 입장이 워낙 간극이 컸기 때문에 선뜻 합의 어려웠을 텐데 300명의 의원들이 뜻을 함께 해줘 한 분 한 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합의문에 따른 법 제정은 물론 합의 정신에 따라서 충실하게 속도감 있게 처리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더 이상 검찰개혁으로 소모적 논쟁 중단하고 앞으로는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되어서 다시 신뢰받는 국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저희가 그동안 검찰 개혁, 즉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 말한 건 정치 유불리가 아니라 국민 기본권, 인권을 보호하고 권력기관 개혁해서 대한민국 사법행정체계 선진화 위한 충심에서 이야기 한 것"이라면서 "수사·기소권 분리 대원칙이 수용되고, 4월 중 합의할 수 있었고, 향후 한국형 FBI같은 국가 반부패 수사 역량을 고도화 할 수 있어서 크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다 편안 삶 누릴 수 있고 피해 없도록 입법 보완 해서 저희도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출한 소위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많은 논란과 반대도 있었고 그로 인해 우리 국회가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았다"며 "중간에 박병석 국회의장의 리더십과 혜안으로 여야 간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생문제에 있어서 여야 간에 머리 맞대고 깊은 숙고 토론 통해서 멋지고 아름다운 정치로 국민에 희망 주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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