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안위, 하나로 자동정지 사건조사 착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헤럴드경제DB]
연구용원자로 하나로.[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유일의 다목적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또다시 멈춰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일 16시 42분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자동정지 되었다는 보고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게 받고, 현장에 사건조사단을 파견하여 상세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는 지난 4월 19일 가동을 시작해 30MW 출력에 도달한 뒤 104주기 운전 중이었다.

하나로는 지난 2018년 7월 운전 중 정지봉 공기압조절기 이상으로 정지한바 있다. 이후 같은해 12월 시험운전에서도 두 차례 자동정지하면서 약 2년간 정상운전이 지연됐었다. 또 지난해 7월 1일에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에서 수소압력 이상이 발생해 자동정지돼 큰 차질을 빚었었다.

이번 하나로 자동정지는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에서 수소압력 이상이 발생하여 정지신호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은 중성자 산란 등 연구를 위해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액체수소를 이용하여 감속하는 설비를 말한다.

현재 하나로 원자로는 냉각재 펌프가 정상운전 등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특이사항 없음으로 방사선 관련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사건조사단을 통해 하나로 원자로 정지의 상세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