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이진복 정무·안상훈 사회 등 내정

김성한 안보실장·김용현 경호처장 등도 낙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대전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대전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인수위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대통령실 주요 인선을 일괄 발표한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2실 5수석’ 체제로 개편한 새 정부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전날 인사라인으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고 인선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은 그간 ‘슬림한 대통령실’을 기조로 기존의 ‘3실 8수석’ 체제에서 정책실과 민정·일자리 수석 등을 폐지한 ‘2실 5수석’ 체제로의 개편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는 2실(비서실·국가안보실)과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구조다.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내정됐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에는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효성 부사장이 내정됐다.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변호사, 의전비서관에는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법률비서관은 대통령 법률 자문과 내부 감찰 기능만을 남긴 직책으로, 민정수석실 폐지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법무비서관 대신 법률비서관이라는 명칭을 쓰기로 했다.

윤 당선인 측은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실 규모를 200명 미만으로 축소해 운영하고, 차츰 필요한 인원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