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좌)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좌)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인천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볼 때 앞으로 (이 후보를)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지난 3·9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임했었다.

안 후보는 이날 채널A 뉴스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저를 피해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달아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가)저와 (분당갑에서)정면승부를 해 만약 혹시라도 결과가 나쁘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걱정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보궐선거 이후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이번에 당선만 되면 좋겠다"며 "당권과 상관 없이 당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6.1 재·보궐선거 분당갑에 출마 선언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공천 면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
6.1 재·보궐선거 분당갑에 출마 선언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공천 면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분당갑 출마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을 때 윤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당부했는가'란 취지의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며 "이 정부를 어떻게 보면 함께 세운 사람으로 제가 정부 성공을 위해 한 몸을 던져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선 "지난 대선처럼 팽팽한 상황"이라며 "사실 만만치 않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후보 등록 혹은 공천을 받은 뒤 연락을 해봤느냐는 물음에는 "공천을 받고 최선을 다해 경기도에서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제가 문자했다"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