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서 “오세훈하면 세금둥둥섬 생각나” 지적에

오세훈 “세빛섬은 민간투자사업, 예산 한 푼도 안들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검정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검정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존재 자체가 조작, 조작의 화신”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세빛둥둥섬’ 비판 발언에 대해 “(이 후보가) ‘세금둥둥섬’ 얘기를 하는데, 세빛섬은 민간 투자사업이다. 서울시 예산이 한 푼도 들어간 게 없다”며 “‘세금둥둥섬’을 만든 그 엄청난 조작, 제가 보기에 이 후보는 조작 덩어리, 존재 자체가 조작, 조작의 화신”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사업이라는 게 그렇지 않나, (이 후보는) 시장으로서 아주 싼값에 땅을 처분하고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아주 비싸게 분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공공개발이어서) 임대주택도 많이 집어넣어야 되는데 10% 최소한만 집어넣도록 설계했다. 그렇게 해서 누군가 엄청나게 돈을 벌도록 해 줬다. 돈 번 분들이 다 본인 측근들, 계속 정치를 함께 도와줬던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대장동 사업의 본체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을 치렀다”며 “그 모습을 보면 그 적반하장의 모습이, 저 분은 정말 조작의 화신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인천 계양을 인천대공원 선거운동 현장에서 “오세훈 시장하면 ‘세금둥둥섬’ 밖에 생각이 안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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