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헌법 전문 수록 약속 빠져 ‘아쉬워’”
김진표 “5월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뒷받침”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5월 정신 헌법 전문 명기’를 공약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5월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것은 물론 지난 대선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의제를 중심으로 한 개헌논의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썼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다.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5·18정신 헌법 전문 명기’ 언급은 기념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대통령 발언에 기대했던 5월 정신 헌법전문 수록이 빠진 것도 아쉽다. 정부여당이 광주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을 원한다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말씀처럼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확대 개편해 헌법개정 정치개혁특위(헌정특위)를 구성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국민의힘이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말했다. 국민통합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국회에서 협치를 말한 다음날 검찰공화국 완성을 위한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비판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마감된 의장 선거 후보군은 김 의원을 포함해 이상민·조정식·우상호 의원 등 4명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자격으로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5·18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이므로 당연히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전부터 늘 주장해 왔다”고 언급 한 바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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