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농업장관 회의서 밝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농업장관 회의에서 국제적인 곡물 수출국 기구 창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G7 농업장관 회의 개막식에서 “우크라이나 항구 봉쇄로 인해 밀 700만 톤, 옥수수 곡물 1400만 톤, 해바라기 기름 300만 톤, 해바라기 가루 300만 톤 및 기타 작물이 세계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의 식량 안보 위협에 대응할 영향력 있는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 조직의 창설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발언은 러시아가 유럽의 ‘빵 바구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묶이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한 데 따라 나왔다.
게다가 주요 밀 생산국으로 러시아산과 우크라이산의 대체 공급처로 주목받은 인도가 지난 13일부터 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세계 식량 안보 위협이 커졌다.
솔스키 장관의 구상은 주요 곡물 수출국 국제 조직을 설립해 시장 가격을 예측하고 안정을 꾀하자는 취지다.
그는 "앞으로 G7 농업부 장관은 세계 식량 안보를 보장하고 농민을 위한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조성할 지속 가능한 공동 솔루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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