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안바르 주의 주도(州都)인 라마디의 시정부 청사 앞 300m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IS와 이라크군은 라마디 정부청사와 군사본부가 있는 곳에서 약 1000피트(약 305m) 떨어진 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앞서 IS는 21일부터 라마디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으며 각기 다른 방향에서 대대적 공격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

IS는 안바르 주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어, 주도인 라마디는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 라마디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10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이마저 IS의 손에 넘어가면 이라크 서부 지역은 IS가 거의 통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리아와 터키에 이르는 국경지대도 대부분 IS의 수중에 떨어지게 된다.

이에 반격해 이라크군은 라마디에서 수㎞ 떨어진 동부 다일랴주 자라우라와 사디야로 진격, 쿠르드족 페쉬메르가군이 수복했다고 이라크 국영 알아라키야TV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