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데 낮엔 없어”

“이번 선거, 송영길 정치적 욕심에 혈세 낭비해”

“여론조사, 인지도 영향…자체 조사 결과 좋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20일 “(이재명 민주당 계양을 후보가) 밤마다 오셔서 쇼를 하는데 계양 구민에 대한 진정한 자세의 태도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후보는 여기(계양을) 온지 보름도 안 됐다. 본인이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낮에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저 윤형선과 이 후보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계양 구민들의 주권을 지켜내고 윤석열 정부가 일 잘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선거”라며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되지도 않은 정치적 욕심 때문에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그런 선거”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 비교되는 자신의 차별점에 대해 “단적으로 하나만 말하면 이 후보가 비난받고 지탄받고 있는 모든 것의 반대”라며 “거짓말하지 않는다. 불륜과 비리에 연루돼 있지 않고 막말할 줄 모른다. 내로남불 모른다. 수사 받을 일 없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정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계양을 민심에 대해 “(20대, 21대 총선과) 너무 많이 다르다”며 “지난 20년 잃어버린 계양을 이제는 찾아야 할 때라고 지역 유권자들이 동의하고 계시고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 지지했던 많은 분들이 ‘이건 정말 아니다, 이겨 달라’ 이런 얘기하고 있어서 제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사실 조금 실망스럽다”며 “밑바닥이 너무 달랐다. 여론조사가 아마 처음에는 인지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특히 언론 보도에 이 후보가 9 나오면 저는 1쯤 나오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많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우리 당에서 자체 조사도 했고 이런 저런 비공식적 자체 조사도 유튜버들이 한 것 같다. 결과가 지금 나타난 것보다 훨씬 좋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상당히 많은 기대와 이 지역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며 “저희들 예측은 이번 주말쯤에 골든크로스가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얼미터(MBN 의뢰, 지난 16~17일 실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인천 계양을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50.8%, 윤 후보가 50.8%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선 이 같은 결과에 불과 두 달 전 대선에 출마했던 이 후보의 인지도를 고려하면 예상 밖 접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