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투표 마감 한시간을 앞둔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50% 대 초반에 머물 전망이다. 4년전 지방선거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은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각 당 선거 사령탑과 정치 전문가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6·1 지방선거 투표율은 47.6%로 집계됐다. 4년 전 7대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56.1%와 비교해 약 7~8%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다.
오후 6시 일반투표, 그리고 7시30분 코로나19 감염자 투표 마감 이후 최종 투표율도 50%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낮은 투표율에 정치권은 선거 결과에 주목했다. 상대적으로 한 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40대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의 민주당, 또 역대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국민의힘 누구에게 유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탄한 지역 조직을 경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투표율이 낮은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쨌거나 투표율을 올려야 한다”고 막판 독려에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40대 및 20대 여성 등 지지층의 결속력이 이완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투표해야 이긴다. 주변 분들에게도 투표하라고 전화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경남, 경북, 제주, 강원에서 5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반면 광주와 대구는 40%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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