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신규 발열 환자가 이틀째 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4만281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4만965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전날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1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40만명에 육박했던 발열 환자가 차츰 감소, 전날 4만명대로 진입했다고 알린 바 있다.
4월 말부터 전날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39만2730여명이다. 이 중 431만5510여명이 완쾌되고 7만71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류영철은 "6월에 들어와 전국의 전염병 전파상황은 연일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5월 말까지 증가세를 나타내던 평북도와 자강도, 함남도에서 6월부터 감소세이며 전국 모든 도들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개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도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의 방역전쟁은 앞으로의 그 어떤 보건 위기 속에서도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사수할 수 있는 값비싼 경험과 책략을 얻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치단결된 우리 사회의 조직력과 사회주의 보건 제도의 우월성이 최대로 발양되도록 당 사업과 경제조직사업, 보건의료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방역 안정을 되찾는 데서 세계가 알지 못하는 기적을 안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역 정책은 엄격성에 과학성과 선진성이 결합될 때 승리에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 체계와 방법을 부단히 갱신하라"며 "당면한 방역 위기를 성과적으로 타개하는 것과 함께 국가방역능력 건설을 동시적으로 힘있게 밀고 나가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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