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르 특수상해죄 혐의 적용 불구속 송치

욕설하며 휴대폰으로 60대 택시기사 폭행

최근 택시기사 폭행 빈번히 일어나

서울 중랑구서도 택시기사 폭행사건 발생

지난 14일 오후 서울역 택시 승강장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지난 14일 오후 서울역 택시 승강장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여성에 대해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9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특수상해죄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60대 남성 택시기사 B씨가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퍼부으며 휴대폰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B씨는 이마에 5~6㎝가량의 상해를 입어 20여 바늘을 꿰매고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음주 여부 등 사건 당일 피의자의 상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일은 최근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달 8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폭행,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로 40대 남성 C씨를 수사 중이다. C씨는 이날 새벽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 택시기사 D씨에게 “담배 있느냐”고 물었다. D씨가 담배가 없다고 답하자 C씨는 격분해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으로 인해 D씨는 안면에 타박상을 입었고 차량 내부에 달려있던 미터기가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1명에게 욕설을 하다가 머리를 들이받는 등 재차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는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