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갈등해결’ 강조
공존교육전환위원회도 출범
서울시교육감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은 ‘공존교육전환위원회(출범준비위원회·이하 전환위)’를 출범하고,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으로 전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상흔 회복 교육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코로나 시기 학습 중간층 붕괴에 대처하겠다는 방침도 천명했다.
조 교육감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가 누리는 더 질 높은 공교육,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40일간 제3기 교육감 전환위를 운영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공존의 서울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환위는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반상진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최민선 전 서울교육감 정책보좌관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위원은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식견을 갖고 있는 교육전문가, 초·중등학교 교원, 공무원, 시민 등으로 균형 있게 구성됐다고 서울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계 안팎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공존교육전환자문단(이하 자문단)’도 가동된다. 자문단은 ▷교육회복 증진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수업평가 혁신 ▷미래교육 ▷혁신교육 다양화 ▷통합적 교육복지 ▷학교 안과 밖을 아우르는 교육지원시스템 추진 ▷돌봄·방과후학교 발전 ▷시민과 협치 ▷민주적 행정 거버넌스 ▷미래의제 발굴 등 총 10개 분과로 운영된다. 또 출범 준비과정에서 시급한 현안으로 코로나 시대 학생들이 겪은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 상흔 회복 교육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 신체, 정서, 사회관계, 공동체성 등 모든 문제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 시기 학습 중간층 붕괴는 앞으로도 우리 교육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 질 높은 교육, 퇴행을 막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산업인재 양성을 교육의 최우선 목표로 여겨 다른 가치를 무시하던 시대로 돌아간다거나, 개발 연대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닦달하고 성적만으로 줄 세우게 하진 않을까 걱정된다”며 “다시 권위주의 시대의 훈육 중심 학교 문화로 돌아가는 것은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교육, 특히 서울교육의 품격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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