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野에 사개특위 5:5, 위원장은 국민의힘 제안”
민주당, 4일 오후 2시 본회의… 21대 국회 의장단 선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의장 단독 선출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멸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맹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사개특위 구성을 여야 동수로 하되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도록 하자는 제안을 민주당이 거부했다고도 공개했다.
권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협상과정에서 사개특위 문제는 헌재 결정 뒤에 논의 하자, 그것마저도 어렵다면 특위 구성은 여야 5:5로 하고 국힘이 위원장 맡자는 절충안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끝내 거부했다”며 “민생을 볼모삼아 우리 국민의힘을 검수완박 공범으로 만들고 사개특위마저 힘의 논리로 일방 운영하겠다는 것이 아닌이상 거부하겠다는 이유와 명분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앞에서는 민생이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뒤에서는 검수완박 입법 완성에만 열을 올리는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 민주당의 국회의장 단독 선출 강행은 절대 다수로 입법 폭주 일삼겠다는 선전 포고이고 입법 폭주는 자멸로 이르는 지름길”이라며 “국민들은 협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우리 국회가 또다시 절대 다수당의 입법강행으로 흐른다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원구성의 본질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다”며 “복잡하게 이것 저것 끼워넣지 말고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2 교섭단체가 교체해서 맡고 11대 7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기로 한 약속 이행한다면 국민의힘은 언제든 의장단 선출에 협조할 준비 돼 있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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