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9일 오전 1시50분께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증권토론방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언급한 글을 봤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게시글 작성자 A 씨는 "서울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 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성자가 언급한 '6발'은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이 5월 말 분실해 논란이 된 실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대통령 집무실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달 2일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2년 6월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 등을 배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글을 쓴 B(19) 씨를 검거했다.
윤 대통령 취임식 전날에는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테러 암시글도 올라온 바 있다. 당시 글을 쓴 30대 남성 C 씨는 충북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장난 삼아 올린 글"이라고 진술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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