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열려
육해공군, 부스마련해 다양한 무기체계 선봬
김강 해군 대령 “첨단과학 기술로 강군 만들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첨단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강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항공·무인장비관리과장)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2022 대한민국 드론·UAM(도심항공교통) 박람회에 육해공군이 부스를 마련했다. 주제는 '유·무인 복합체계'다. 사람이 담당했던 정찰·운송·공격 임무를 분담하게 될 무인 전투체계를 전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해군은 해양 부문에서의 무인체계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공중·수상·수중무인체계 총 13종을 가지고 나왔다. 향후 우리군에 도입을 목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해검-II, 실제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수중탐색·구조장비 무인탐사기(ROV)나 선저검사로봇이 현장에 나왔다. 선저검사 로봇은 정비창에서 무인탐사기는 해군특전단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전는 함정에서 실제 승조원들이 담당했던 선저 검사나 해저 탐사를 로봇이 담당하게 하면서, 승조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임무의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한 품목이다.
해군본부에서 나온 박기태 해군 소령은 "현재 우리군에서 도입하고 있는 무기체계들에 대해서 내부적인 평가가 아주 우수하다"면서 "향후 개발중인 무기체계가 추가로 도입되면 우리군의 작전수행능력은 월등히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해양무인체계 전시관 운영 총괄업무를 담당한 김강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항공·무인장비관리과장(대령)은 "미래 해군전력의 발전상 등에 대해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부스를 꾸몄다"면서 "많은 분들이 해양무인체계 전시관 운영이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개념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길 바란다"고 했다.
공군은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소형급 무인항공기 8종을 전시했다. KF-21과 F-35 목업을 중심에 놓고 부스를 꾸민 공군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스텔스 무인기다. 조종사가 탄 KF-21을 옆에서 보조하는 기체다. 현재 형상이 어떻게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개발작업이 활발히 진행중인 상황이다.
현장에서 설명을 맡은 김진완 공군본부 무인항공기작전팀 중령은 "크기가 작은 무인기는 유인기 기체보다 스텔스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더욱 수월하다"면서 "스텔스 기능이 들어간 무인기가 유인기에 앞서 정찰을 하고 정보를 제공하면 유인기의 생존성이 더 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공군 관계자는 "KF-21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파생되는 핵심기술은 기동기·감시기에도 적용해 유·무인 복합체계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육군도 현재 운용중인 무기체계와 앞으로 도입을 앞두고 있는 무기체계를 가지고 나왔다. 현재 군에서 활용하고 있는 정찰기와 이를 개량한 형태의 미래 무인기 목업도 동시에 선뵀다.
육군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여단급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를 최근 출범했다. 육군이 1개 보병여단 전체를 아미타이거 구현을 위한 시범부대로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이 중심이 되고,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연결되는 네트워크화,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 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를 특징으로 한다.
현장에 온 시민과 업계 관계자들은 군이 마련한 부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들과 행사장을 찾은 신경식(33, 서울 동작구)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목업은 KF-21과 해검-II"라면서 "무인과 유인 체계가 잘 어우러져 우리군이 더 강한 전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업계관계자도 "업체와 군에서 모형을 많이 가져와서 부스가 참 알차게 잘 꾸며진 것 같다"고 평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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