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입국 가능한 외국 수를 인덱스化
국제항공운수협회-헨리 & 파트너스 분석
국제이동 코로나전 보다 亞16%, EU60%
유럽선 獨,스페인,핀,伊 강세, UAE 급상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일본, 싱가포르는 세계 200여개국 중 여권파워 ‘톱3’를 수성했지만, 이들이 속한 아시아 사람들의 국제 이동성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에 따르면, 최신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는 한국(192점), 일본(193점), 싱가포르(192점)가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이들 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민들의 여행 이동성은 코로나이전의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경우 최근 여권 발급 신청이 크게 증가한 경향을 보인다.
이에 비해 유럽과 북미의 경우 팬데믹 이전 여행 이동성 수준의 약 60%까지 올라갔다. 이는 IATA 수석 경제학자 마리 오웬스 박사 연구진의 보고서에서 나타난 분석결과이다. 올해말까지 유럽과 북미는 팬데믹 이전의 8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변수는 재창궐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규모와 재감소 시점이다.
최신 헨리 여권 지수 3위는 독일과 스페인(190점), 4위는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189점), 5위는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188점)이었다. 6위는 영국, 7위는 미국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27개국에 불과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근년들어 여권파워 상승 폭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랍에미리트(176점)로 15위 까지 뛰어올랐다. 이 나라의 2012년 점수는 106점으로 64위였다.
여권지수 분석기관인 헨리 & 파트너스는 국가의 무비자 접근성과 평화지수(GPI=Global Peace Index) 간 연관성도 분석했다. 그 결과 국가의 여권 파워와 평화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헨리 여권 지수 상위 10위권 국가는 GPI 상위 10위 국가와 일치했다. 마찬가지로, 헨리 여권 지수 하위권 국가는 GPI 하위권 국가와 일치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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