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코로나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음식점 자영업자들이 먹튀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 연이어 먹튀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남양주시의 한 곱창집에서 일가족이 8만원어치를 '먹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양주 별내동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피해를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9시50분쯤 일가족 세 명이 가게 마감까지 한 시간 남은 곱창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막창 6인분, 공깃밥 1개, 음료수 2개 등 총 8만3000원어치를 먹었고, 남은 음식은 포장까지 요구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생이 음식을 포장하고, A씨가 술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먹튀'가 벌어진 것.
A씨는 "아내분이 남편분께 계산하라고 했는데, 남편분은 계산대가 아닌 제게 오셔서 소곱창에 대해 물었다"며 "다음에 또 온다면서 나갔다. 이들이 나가고 5분 뒤에 포스를 보니 계산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네인지라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 올 거로 생각했는데 한 달째 안 온다"며 "이분들 아시는 분 있으면 얘기 좀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CCTV 영상을 갈무리해 공개했다. 사진 속 일가족의 인상착의는 머리 긴 여성과 머리를 묶은 여성, 모자 쓴 남성 등 총 세 사람이다.
앞서 지난 3일에도 남양주시의 다른 곱창집에서 여성 2명이 먹튀 했다는 고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이 여성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유유히 자리를 떴고, 수일이 지나도 결제하러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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