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전북 전주에서 당원·시민 40여명과 마주했다.
22일 공개된 JTV 전주방송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 대표는 전날 전주의 한 즉석떡볶이 식당에서 자신과의 만남을 신청한 당원 40여명과 소통하고 있다. 이 대표는 파란색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전주의 당협에는 따로 연락을 안 드리고 와서 정운천 의원은 인사를 안 오실 것"이라며 "제가 부담을 드리지 않으려고 아까 (정 의원과)통화는 했다. 오는 것은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았다. 전주에 오는 일도 전날 밤에 결정됐는데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소셜미디어(SNS)에서 당원 모집 글을 수차례 올렸는데, 이날도 당원 가입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다들 당원 가입하셨는가, 책임 당원이 있으신가"라고 물었다. 한 청년이 이 대표의 '당원 가입하기 좋은 월요일' SNS를 말하자 "지난번에 잘리고 나서 전주에 100명이 들어왔다고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제 호남 지역에서 전북에 당원이 책임당원만 3700명 정도 된다. 정운천 의원님이 노력을 많이 했다"며 "3700명 중 전주에 적어도 책임당원이 젊은 사람만 600명이 더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내년 4월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관련해선 "전주에서 가장 궁금해할 이야기"라며 "언론이 있을 때 이야기할 수 없다. 나는 상계동에 (출마)해야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의 중징계 결정 뒤 13일 광주 무등산 등반 사실을 알리며 물밑 행보를 재개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목요일"이라며 재차 당원 모집 글을 썼다.
이 대표는 당원과의 만남을 놓고는 "당과 정치에 대해 구체적 대화를 나누며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당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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