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들은 업무를 추진할 때는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서 즉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조직개편 인사 후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산격동 청사에서 취임 후 첫 대구시 실·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상은 대구시 전 실·국·본부를 비롯해 민선8기 주요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설치한 정책총괄단, 시정혁신단, 재정점검단, 군사시설이전단, 르네상스추진단, 원스톱기업투자센터와 상수도사업본부, 도시건설본부, 도시관리본부 등도 포함됐다.
사업소는 통상 업무보고에서 제외됐지만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대적 통폐합이 있었던 만큼 특별히 업무를 챙겨보겠다는 게 홍 시장의 생각이다.
업무보고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빨랐다.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에다가 휴가철과 맞물리는 등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에서 시 전체 업무보고를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빠르게 전열을 갖추겠다는 의지가 내포됐다.
업무보고는 주요 공약과 시정혁신 핵심과제, 현안 등에 대한 실국장 총괄 보고 후 홍 시장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정책방향을 지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실국장들은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 어떤 지시가 내려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압축적이고 강도 높게 업무보고에 대비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홍 시장은 다양한 과제에 대해 특유의 간결한 메시지로 정책 방향을 지시했다.
보고된 주요업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금호강 파크골프장 건립 적극 추진, 제2빙상장 건립 추진, 대구 상징할 수 있는 젊음의 거리 조성,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획기적 개선 방안 마련, 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실국별로 업무방향을 정립한 만큼 휴가 기간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시정 구상을 더 구체화하겠다"며 "8월부터 대구시 개혁과 혁신의 2단계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와 글로벌 대구, 세계로 열린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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