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2일 공개됐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전국을 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응답률도 껑충 뛰어 주목된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1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4%) 순이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한 장관과 오 시장이 나란히 15%로 1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는 지난달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유 전 의원도 1%포인트 상승했다.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이들로 범위를 좁히면 한 장관 지지율은 23%, 오 시장 17%, 홍 시장 14%, 이 대표 12% 순이었다. 여기에서도 이 대표만 5%포인트 껑충 뛰었다.

이 대표 측은 당의 비대위 전환 기조에 대해 부정적 뜻을 밝혔다. 비대위 전환은 이 대표의 복귀를 원천 차단한다는 이유에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리서치뷰]
[리서치뷰]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 대표를 두고 '내부총질'이라고 비판한 문자메시지가 지난달 27일 공개되기도 했다.

정치적 위기를 맞은 이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게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41%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두였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김동연 경기지사(10%),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