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섬 없애고 보도면적 확장해 보행자 안전 확보
현수막 게시대 철거·교통케이블 지중화 미관 개선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연말까지 지역 중심거리인 노원역 사거리 일대에 도로교통소통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로교통소통 사업은 교통 원활과 경관 개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교통섬 철거 ▷조경 개선 ▷공공시설물 정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2021년 1월부터 전담부서를 운영,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은 디자인 심의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고 연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총 30억6400만원이 투입된다.
공사를 통해 교통섬이 사라진다. 구는 현재의 교통섬인 교차로의 모서리를 인도로 채워 보도 면적을 최대 650㎡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횡단보도의 너비도 8m에서 10m로 확장하고 폐쇄회로(CC)TV, 가로등, 신호기,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을 통합한 스마트폴을 설치하는 등 교통시설물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교통신호케이블을 지중화하고 현수막 게시대를 철거한다. 확장된 보도에 맞게 녹지를 조성하고 노원형 디자인 자전거 거치대, 스마트 그늘막, LED조명을 설치해 개선된 도시경관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과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 감소, 직진 차량의 통행 속도 향상, 교통 흐름 개선 등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로교통소통 사업은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 교통섬을 철거하고 보행로를 넓혀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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