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J, 美 전시회서 바이어들과 잇단 협상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친환경 난연섬유’가 수출길에 오를지 주목된다.
섬유 발수가공 기업 티에프제이(TFJ·대표 진의규)는 최근 미국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2022 FFF(Functional Fabric Fair·기능성섬유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영업권 협상, 샘플요청 등 다수의 비즈니스가 이뤄졌다.
FFF는 세계 각국 의류기업 CEO, 디자이너 및 제품개발자, 바이어 등이 참가한다. 매년 미국 포틀랜드와 뉴욕에서 열리며 올해 전시회에는 북미, 유럽, 한국, 대만 등의 66개 업체가 참가했다.
FFF에 부스를 열고 참가한 TFJ는 친환경 비(非)불소 발수가공 섬유 ‘블루로지’, 난연섬유 ‘메터리움’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진의규 TFJ 대표는 “당사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군에 대해 미주지역 섬유·의류기업 관계자와 많은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첨단 소재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기술 마케팅업체인 CTT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협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술을 접목한 신소재 제품인 트라이자(TRIZAR)의 글로벌 영업권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TFJ의 대표 제품군 공동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TFJ는 미국 CTT의 한국 파트너사인 그루텍스 지분도 확보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대한 확대가 예상된다.
또 미국 작업복 전문업체인 ‘Cintas’, 캐나다의 B2B 의류업체 ‘Canada Sportwear’, 미국 의류 도매기업 ‘Brain Brothers’ 등이 메터리움 소재에 관심을 보이고 샘플을 요청했다.
진 대표는 “탄소 난연섬유의 용도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제품군 부합 기준’을 확보하겠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성에 부합하는 제품군과 국제기준을 동시에 확보해 수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FJ는 경기도 시흥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 당진에도 최근 공장을 완공해 가동에 들어갔다.
도현정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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