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조지아주에서 개 한 마리가 대신 총을 맞고 세 명의 아이들과 어머니의 목숨을 살렸다.

조지아주 경찰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이들 가족이 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총을 난사했고 노아라는 이름의 독일산 셰퍼드종 한 마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지난달 30일 미국 NBC방송이 전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인 WXIA방송에 “개가 아이들 대신 총을 맞았고 아이들이 무사했다”고 진술했다.

애틀랜타 경찰의 그레고리 리옹 경사는 NBC에 총격 당시 이들 가족은 단지 옆을 지나가는 행인이었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이 쏜 총에 노아가 맞았고 SUV 창문은 산산이 부서져 좌석에 흩어졌다.

리옹 경사는 “가족들에게는 정말 슬픈 이야기일 것”이라며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 이같은 불상사가 발생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노아가 차량 창문 밖으로 뛰쳐나가 총을 쏜 남성을 쫓아갔다가 쇼핑몰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