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글로벌 ESG 포럼’서 평가
“ESG경영·사업 확대 의지 독보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LG에너지솔루션을 임팩트 투자의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글로벌 ESG 포럼’에서 특별세션 강연자로 나선 쿠엔 트란 블랙록 임팩트 투자 총괄디렉터는 LG에너지솔루션을 임팩트 투자의 세 가지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꼽았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본다. 임팩트 투자란 재무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쿠엔 트란 총괄디렉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비즈니스가 지속가능한 미래와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타 기업과 차별되는 혁신적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럼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가능한 방법’(LG Energy Solution‘s Sustainable Way)을 주제로 특별 워크숍을 통해 ESG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 패널로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의 그레고어 도어플라이트너 교수, 미국 프리스턴대의 크리스토스 마라빌라스 교수, 원종현 국민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카를로스 안토니오 구에라 독일 통합생물다양성연구센터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유승직 교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E‘ 영역에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비롯한 자원선순환(Closed loop) 구축 계획이 구체적”이라고 평가했다. 원종현 위원장은 “기업이 나서서 학계나 국제 사회, 정부 등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자문을 얻고자 하는 일은 흔치 않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ESG 경영과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일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 선순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통한 조직문화 관리 등 ESG 경영 선도를 위한 4가지 핵심 영역의 성과 및 비전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에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1위를 수성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양은 105.5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31.1GWh로 1위에 올랐다.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는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폭스바겐 ID.4, 테슬라3 및 Y모델,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단순 친환경 제품인 배터리 생산을 넘어 배터리를 제조하는 생산 과정까지 모두 친환경적이어야 한다”며 “체계적인 준비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고객 가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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