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체율예술교육지원팀 통합 계획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은 차이가 분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이하 교사노조)가 교육부의 민주시민교육과 통합 및 명칭 변경 방침에 유감을 나타냈다.
교사노조는 13일 “민주시민교육과와 체육예술교육지원팀을 통합해 인성체육예술교육과를 설치하겠다는 교육부 계획은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교육, 통일교육, 환경생태교육 등을 담당하는 민주시민교육과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월 박근혜 정부 때의 인성체육예술교육과에서 체육예술교육 업무를 분리해 설치 및 운영됐다. 4년 반 만에 기존 명칭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명칭 변경에 대해 “세계시민으로서 필수적인 인성, 체육, 예술 등 융합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이라며 “명칭만 바뀔 뿐 업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사노조 측은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은 분명한 차이가 있는 만큼, 민주시민교육과의 폐지는 민주시민교육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불과 얼마 전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에서 민주시민교육의 내실화를 발표했는데, 이와 상반되는 행보 아니냐”며 “통합 정당성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유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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