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산책을 하던 보행자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목뼈와 두개골에 금이 가는 등 큰 부상을 입었으나 가해자가 그대로 달아나는 바람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동킥보드로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버지가)지난 24일 오전 8시께 신도림역 대림유수지 도림천 운동도로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와 충돌 후 정신을 잃었으며, 이 사고로 목뼈와 두개골에 금이 가고, 좌측 쇄골이 부러져 입원해 있다"면서 "병원에서는 목뼈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다친 아버지를 지혈한 보행자에 따르면, 행인 중에 사고 당시 상황을 보았다는 사람이 있었다"면서 "목격하신 분은 꼭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버지를 치료한 의사는 쇄골이 부러질 정도면 최소 60km이상의 속도로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사고를 낸 킥보드는 속도 제어가 풀린 개인 킥보드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가 최근 5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PM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5년간 총 사고 건수는 3,421건에 달했다.
사망자 수도 2017년 4명에서 2021년 19명으로 증가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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