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미싱·메신저피싱 피해 1만7841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해 메신저피싱 피해금액이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메신저피싱 발생건수는 1만7841건, 피해금액은 1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1만3223건·587억원)에 비해 발생건수는 34.9%, 피해금액은 112.8% 증가한 규모다. 2019년에는 2935건, 피해금액은 4억원 정도였는데, 3년 새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피해자 연령대별로 보면 50대는 7385명으로 전체의 43.7%였고, 60대 이상은 5586명으로 33.0%를 차지했다. 또 전체적으로 여성(2만5585명)이 남성(6382명)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피싱·스미싱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어떤 수단을 이용했는지 구분을 하지 않아 데이터 세분화와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피싱 카톡 계정에 대해 ‘카톡 계정 이용중지’를 카카오톡에 요청, 올해 8월까지 4200개의 카톡 계정이 중지됐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각 시·도경찰청에 23개 사이버범죄수사팀을 설치, 158명을 투입했으나, 이들이 연간 1만7000건이 넘는 사건을 대응하긴 힘들다는 지적이다.
또 보이스피싱·스미싱·메신저피싱은 같이 연계되는 범죄이나, 보이스피싱은 경제범죄수사과, 스미싱·메신저피싱은 사이버범죄수사과에서 담당하고 있어 소통 부재도 우려된다.
이성만 의원은 “스미싱·메신저피싱의 수단이 방법이 점차 교묘해지고 피해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메신저가 무엇인지, 어떤 유형으로 메시지를 보내는지 등 데이터를 세분화해 관리하고 그에 걸맞은 대응책 세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spa@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