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자신이 경찰에 '황제 조사'를 요구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G20의회정상회의' 참석과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당장 물리적 조사가 어려운 상황임을 경남도경에 서면으로 제출한 바 있다"며 "추가적으로 제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서면으로 전달했고, 도경측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도경이 조사가 가능한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면 서울에 올라오는 출장 조사를 추진할테니 일정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현재 국감이 진행 중이고 일정 변경이나 상황 변동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물리적으로 조사가 제한되는 상황임을 일관되게 설명했다"고 했다.

서 의원은 "담당 변호인과 경남도경은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원실, 서울 인근 관저 등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누구도 의원실에서 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경찰을 압박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외려 조사 장소가 어디로 특정되는지에 상관 없이 현재 조사가 어려우니 국감이 끝나는 대로 조사에 적극 임할 것을 계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G20의회정상회의를 위해 지난 5~11일 5박7일간 인도네시아, 인도를 다녀왔고, 한국으로 온 당일 한 매체가 아전인수격으로 제대로 된 사실 관계 확인도 없이 이 기사를 보도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황제 조사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