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소개 내용[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소개 내용[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카카오 측이 멀티프로필 무작위 노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는 16일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카카오팀에서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며 “멀티 프로필이 지정 친구가 아닌 친구들에게 보이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일부 프로필 이미지 설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부분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전날 10시간 넘는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며, 온라인에서는 멀티프로필이 무작위로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카카오 트위터]
[카카오 트위터]

멀티프로필이란, 친구목록에 있는 친구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최대 3개의 프로필을 만들고 각각의 프로필을 볼 수 있는 친구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동료들에겐 업무용 프로필을, 친구에게는 일반적인 프로필을, 연인끼리는 추억이 담긴 사적인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 일부 복구된 이날 새벽부터 트위터 등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멀티프로필이 풀렸다"는 트윗이 잇따라 올라왔고, "친구의 멀티프로필이 풀려서 보인다"는 인증 글이 쏟아졌다. 멀티프로필이 노출돼 불륜 카페가 발칵 뒤집혔다는 주장도 올라와 논란이 됐다.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카카오톡 제공]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카카오톡 제공]

한 불륜 커뮤니티 이용자는 "ㄱㄴ(기혼남성의 줄임말)하고만 하는 멀티프사 공개됐어요. 멘붕왔지만 여기에 먼저 알려요. 다들 빨리 수습하세요. 3년 아무도 모르게 ㄱㄴ 만난 ㅁㅇ(미혼여성의 줄임말)인데 저 멀티 걸려서 지금 다 들통나게 생겼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카카오 측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프로필 설정에 걸리는 시간이 지연되거나 업데이트가 안 되는 등의 오류는 일부 발생했지만, 멀티프로필에 오류가 생긴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