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4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의 안정적 지지세를 받고 국정운영에 있어서 대통령실과 각 행정부처 운영이 자리를 잡는다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현 상황을 보면 국정지지율은 30%대로 아직 제대로 정돈됐다는 느낌이 별로 없는데 국민적으로 보면 한 장관이 갖고 있는 안정감, 명쾌한 논리, 이런 것들이 국정운영 지지에 상당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와 한 장관의 세간 평가가 직접 연동되고 있냐’고 묻자 유 의원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한 장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뢰도가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출마와 관련해) 한 장관과 사적 대화는 나눠본 적이 없는데 제가 한 장관이라도 그렇게 할 것 같다”며 “한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은 자기가 최대한 보좌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주 강한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유 의원은 “한 장관이 ‘왕 장관’은 못될 것”이라며 “검사 출신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권한 범위 이상의 권력을 행사하는 데는 굉장히 조심하는 성향이 있다”며 “한 장관이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것과 그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사법연수원 21기로 윤 대통령(연수원 23기), 한 장관(연수원 27기)과 더불어 검찰내부에서 특수통 검사로 손꾭혔었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