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쌍용·아세아·한라 3사와 의견모아

한일·삼표·성신과는 협상 지속키로

중소레미콘 업계가 일부 시멘트 생산업체와 가격인상 시기에 합의하면 20일로 예고됐던 조합 중단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연함]
중소레미콘 업계가 일부 시멘트 생산업체와 가격인상 시기에 합의하면 20일로 예고됐던 조합 중단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연함]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레미콘업계가 20일로 예고했던 무기한 조업 중단을 일단 잠정 유보하기로 하며 파국을 면했다.

중소레미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쌍용C&E,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 시멘트 3사는 19일 시멘트가격 인상을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재로 2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시멘트업체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점을 찾지는 못해왔다.

비대위는 협상 중 긍정적 검토 의사가 있었던 일부 시멘트업체와 고통분담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지난 10일로 예고됐던 무기한 조업중단을 하루 전인 9일 10일간 유보키로 결정했었다.

비대위는 각 시멘트사별로 협상을 진행해 결국 쌍용C&E,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3개사와 가격 인상시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중소레미콘업계는 “오늘 전국 이사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비대위에서 3개 시멘트사와 가격 인상시기를 내년 1월 1일로 합의를 한 만큼 조업중단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혼란과 국민들께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조업중단을 유보하고, 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와도 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동반위는 “레미콘업계와 시멘트업계 간 상생협력을 위해 나머지 시멘트사와의 상생협의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양 업계간 상생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등과 협조하여 상생협약 체결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