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연합]
박유천.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박유천의 복귀작인 영화 '악에 바쳐'의 극장 개봉이 결국 무산됐다.

영화 ‘악에 바쳐’ 측은 19일 “‘악에 바쳐’의 극장 개봉이 어려워져 내주 중 IPTV 및 VOD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악에 바쳐’는 이달 중 개봉 예정이었으나 박유천의 각종 논란과 그의 연예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판단 등이 영향을 미쳐 무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악에 바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박유천은 극중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 역을 맡았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2020년 1월부터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달 박유천이 해브펀투게더(구 예스페라)를 상대로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예스페라는 지난해 8월 박유천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다른 회사와 계약을 맺고 일본 팬미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예스페라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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