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SNS에 일부 사회단체 비판
“트위터에 ‘공산주의 추구’ 적어”
여가부, 조사 실시 환수조치 검토
[헤럴드경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한 사회단체가 실적을 부풀리고, 대표는 공산주의를 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여가부는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했을 경우 환수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단법인 ‘노동희망’이 올해 초 ‘이웃과 함께하는 모두家 돌봄 멘토단’ 사업으로 여가부 국비예산 2500만원을, ‘2030 여성들의 목소리’ 사업으로 여가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원에서 18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았다고 적었다.
권 의원은 이 단체 대표 김모씨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에서 12년간 일한 사람이다. 자신의 트위터에 ‘재산을 공유하여 같이 잘 살고 잘 노는 공산주의를 추구합니다’라고 버젓이 써놨”"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 자유민주주의 국가 세금을 받아 갔다”며 “자본주의는 싫어도 돈은 좋다는 것인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 단체의 ‘2030 여성들의 목소리’ 사업이 ‘미흡’ 판정을 받았고, ‘돌봄 멘토단’ 활동보고서는 실적을 부풀린 정황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이념이 중요하다면 자기 돈으로 하십시오. 왜 국민 혈세를 이런 사업에 써야 하나”라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과 단체에 나눠줄 세금은 단 1원도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가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민간경상보조사업 및 지자체보조사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목적 등 사업 목적과 다른 사용이 확인되는 경우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노동희망이 수행하는 2가지 사업 가운데 양성평등 및 사회참여 확대 공모 사업은 6월 중간 점검에서 사업 추진이 미흡했던 점을 발견해 9월 현장점검을 했다. 여가부는 가족 소통·참여사업에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도 다음달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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