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눈치 살필 때는 애지중지하며 쇼”
“좌파의 냉혈성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 논란을 겨냥해 “풍산개 버리듯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버리실 생각은 없나”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쿨하게 버리시는군요! 김정은의 눈치를 살필 때는 애지중지하며 쇼를 하시더니, 필요가 없어지니 바로 팽이십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용도폐기할 때는 인정사정 보지 않는 얼치기 좌파의 냉혈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명장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3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으로부터 받은 ‘곰이’와 ‘송강이’, 이들의 새끼인 ‘다운이’까지 총 3마리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행정안전부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월 250만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행안부가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대통령실이 이의 제기해 개정안이 상정되지 못했다며 대통령기록관에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 측이 시행령 개정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오후 대구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측과 만나 곰이와 송강이 2마리를 인수인계했다. 곰이와 송강이는 해당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다른 위탁 기관으로 보내질 전망이다. 다운이는 당분간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사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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