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평생 고통스러운 삶을 살면서도 아낌없이 주고 떠난 고(故) 황금자<사진> 할머니의 선행이 강서구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장학회(이사장 유광사)는 어려운 형편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한 故 황금자 할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범 구민 ‘황금자 장학기금’ 확충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강서구장학회 홈페이지에 접수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1가정 1구좌 갖기’, 중소 규모의 동네 가게가 참여하는 ‘1가게 1구좌 갖기’, 기업체의 참여를 위한 ‘1기업 1구좌 갖기’ 등의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5개월간 정기 후원자가 140명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선행이 잇따르고 있다. 강서구장학회는 황금자 할머니가 지난 1월 세상을 떠나면서 전 재산을 기부하자, 할머니의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황금자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장학회는 지금까지의 모금에 탄력을 받아 구민들은 물론 관내 기업들이 사회적 기여와 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는 내년 1월 26일 故 황금자 할머니의 1주기 추모행사로 황금자 장학금 전달식, 일본위안부 문제 전문가 초청 강연, 위안부 관련 사진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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