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코로나 중대본 회의…집중접종기간 연말까지 연장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이달 중 확정…공개토론회·자문위 논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과 관련,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공개 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는 오는 12일부터 2가 백신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정부는 방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위해서는 백신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2가 백신 목표 접종률인 60세 이상 50%, 감염취약시설 6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음주까지 예정된 ‘집중접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과 영국의 연구에 의하면, 기존백신 접종 그룹에 비해 2가 백신 접종 그룹의 감염예방효과가 최대 50%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2가 백신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고 여러 의견이 제기됐고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관련 “철강, 석유화학 등은 공장에 적재공간이 부족하여 주말 이후 생산 중단도 예상된다”면서 ”철강, 석유화학의 생산차질은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과 국가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고질적인 불법 집단행동과 그로 인한 경제피해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폭력과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여 법과 원칙이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화물연대 여러분, 국가경제 정상화와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네틀넥 상의를 입고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에 맞춰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이라는 목표를 담고 있는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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