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24분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화재
1시간 중단…열차 운행 재개, 출근길 불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돼 지하철 3호선 운영이 재개됐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6시 24분께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현재 화재 진압 마무리 단계로 연기와 불꽃은 잡힌 상태다.
화재로 인해 지하철 3호선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된 이후 8시 10분께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3호선 열차는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구간을 운행했다.
3호선 집중배차시간은 이번 화재로 인해 10시까지 연장됐다. 출근길 집중배차 시간은 기존 오전 7~9시 사이다.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온라인에는 “지하철에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줄이 너무 길어서 지각할 것 같다”, “요즘 지하철에서 사건 사고가 많은 것 같다”, “추운 날씨에 지하철 못타니 너무 힘들다” 등 출근길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많았다.
서울시는 3호선 운행중단으로 인한 출근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버스 전노선 집중배차를 연장했다. 서울시는 모든 시내버스 노선 7002대에 대해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7~9시에서 7~10시로 1시간 연장했다고 전했다.
또 고장이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모든 예비차 266대 운행 투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251개 마을버스 전체 노선에 대해서도 자치구와 연계해 집중배차 시간을 10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사과를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고, 원인 분석에 나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연시간 히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회복운전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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