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9개 사업 예산 6.6% 증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확대 개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ADIPEC 2022)’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헤럴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ADIPEC 2022)’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헤럴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2천29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비중으로 신설해 미진출국에 도전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및 홍보·광고 등의 서비스를 메뉴판 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경우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와 통합 운영한다.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등의 지정 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개편해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과 동시 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자동 지원하게 된다.

또 동일·유사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시·상담회에 참여하는 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아시아·중동 등 신시장 중심으로 편성하고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등 신산업·신기술 해외전시회도 확대한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등 산업 선도기업의 해외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대·중소 동반 진출 사업은 화장품, 식품, 의류, 생활용품, 의약품 등 중소기업형 5대 소비재를 한류콘텐츠·수출박람회와 융합해 집중 홍보하며 원전·방산 등 전략 품목 과제도 발굴하기로 했다.

온라인수출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지원’ 사업에서는 아마존, 쇼피, 큐텐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마케팅, 배송 등 서비스를 패키지형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수출기업의 수요가 높은 풀필먼트 서비스도 확대한다.

인증획득 비용을 보조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라 인증 획득 난이도가 높아진 ESG·탄소중립, 원전 등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사업인 ‘브랜드K’는 중소기업형 5대 소비재와 콘텐츠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하고, 신규 선정기업에는 수출바우처,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등과 연계를 강화한다.

이영 장관은 “전 세계적 수요 부진으로 수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으나 잠재력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해 위기에 강한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수출바우처 등 지원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