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비수기를 맞아 거래가 뜸한 기존 주택시장과는 달리 신규주택 분양시장은 마지막까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연말들어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대단지ㆍ중소형타입’, ‘특화설계’, ‘중도금 무이자혜택’, ‘발코니 무료확장’ 등 실속구성을 내건 단지들이 속속 분양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오랜 부동산 침체기에서 벗어난 건설사들이 미분양이 적체돼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이익을 덜 남기고 빨리 파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부동산ㆍ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ㆍ금호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아산모종 캐슬어울림1차’는 인근 단지시세 보다 3.3㎡당 50만원정도 저렴한 평균 600만원대에 중도금(60%)무이자 혜택으로 분양에 나선다.
중소형(전용85㎡이하)이 전체 95%(1224가구)로 구성, 남향위주의 배치, 맞통풍을 극대화한 판상형구조로 설계된다.
지하2층~지상25층 24개동 총 2102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1차 물량인 1308가구를 선분양한다.
지난주 견본주택을 오픈한 GS건설이 대구 중구 수창동 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대구역 센트럴자이’는 분양가 2억1000만원대부터 공급 중이다.
중도금 무이자 ㆍ 발코니무료확장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아파트 1005가구는 주상복합임에도 4Bay 구조,남향위주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아파트는 지상2층~지상39층 6개동 전용면적 59~94㎡으로 공급되며, 오피스텔은 지상1층~지상25층 1개동 240실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은 최근 영등포구에서 분양했던 단지들보다 3.3㎡당 200만원 저렴한 1700만원대로 분양중이다.
중소형(전용85㎡이하)이 전체 84%로 구성되었으며 전세대 판상형ㆍ남향위주의 배치됐다. 지하3층~지상27층 19개동 총1722가구 중 7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인근 ‘영등포 뉴타운’ 아파트시세 보다 약 2000만~4000만원 가량 싼 3.3㎡당 약1800만원대부터 책정돼 분양중이다. 전가구 중소형인 전용 84㎡으로 구성되었다. 지하2층~지상26층 2개동 총198가구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D3블록에서 공급한 ‘광교 힐스테이트’는 주변시세 보다 3.3㎡당 200만원 가량 저렴한 1540만원대(펜트하우스 제외)로 분양중이다.
주상복합임에도 높은 전용률(74~76%)을 갖췄으며, 내부평면이 대부분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지하3층~지상49층 8개동으로 아파트 928가구와 오피스텔 172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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