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 기간 중 어미 잃거나, 빌딩 투명유리창 충돌 다반사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천연기념물 팔색조 등 총 754마리를 구조 치료해 이 중 25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치료돌봄 후 방생된 252마리 중에는 지난 5월 도심권 큰 나무치기 등 수목정비로 둥지를 잃은 어린 쇠백로 62마리가 포함돼 있는데 아기 쇠백로는 센터 직원들의 돌봄에 의해 건강하게 성장, 적기에 자연 품으로 돌려 보내졌다.
또 구조된 개체 가운데는 수리부엉이(2마리), 팔색조(3마리), 원앙(8마리), 황조롱이(18마리), 소쩍새(7마리), 새호리기(1마리) 등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 야생동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구조 원인별 사례를 보면 야생동물 번식 기간 중(3월~8월) 어미 동물을 잃어 미아로 구조된 경우가 346마리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또 건물 투명 유리창 등 충돌에 의한 경우가 134마리(18%)로 뒤를 이었고 이 밖에 교통사고, 주택침입 등 다양한 사연으로 구조됐다.
구조 사례 중에는 건물의 투명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 등에 의한 조류 충돌 경우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안타까웠다는 것이 센터 직원들의 설명이다.
센터는 이와 관련 대책으로 유리창에 5×10㎝ 간격으로 8㎜ 이상의 점을 찍는 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등 예방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광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4년 만에 130종 2061마리의 다양한 부상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했으며, 이 중 681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그동안 구조한 동물로는 수달, 하늘다람쥐, 팔색조, 수리부엉이, 삵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20종 269마리가 포함돼, 광주지역의 생물 다양성이 풍부함을 보여주고 있다.
윤병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올해도 더 많은 동물들을 구조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에서 부상당하거나 미아가 된 동물들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parkds@heraldcorp.com
![“1.2억 날리고 40억 집 샀다”…20억 현금으로 반포 입성 어떻게? [월급 모아 반포까지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31/news-p.v1.20241126.04786b84f04f4fe986a3fe007e152034_T1.jpg?type=h&h=240)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