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희생자・유족 피해 신고 1년간 680건 접수
[헤럴드경제(구례)=신건호 기자]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 피해신고를 접수 받고 있는 가운데 구례군 지역에서는 68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총 접수 건 수는 680건(피해신고 677, 진상규명 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순사건 발발 장소인 여수와 순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숫자며, 읍·면별 희생자 수는 산동면이 가장 많고 그 뒤로 간전, 토지, 마산, 광의면 순으로 분포돼 있다.
군에서는 신고가 마감됨에 따라 희생자·유족 결정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수 순서에 따라 면담조사와 자료수집 등 사실조사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추후 개정 가능성이 있는 신고 기간 연장에도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지역 희생자가 최소 13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1948년 사건 발생 후 7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도 많아 피해 규모 대비 신고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여순사건 피해 조사 및 추가 신고와 관련한 사항은 구례군청 총무과(061-780-8695, 2317)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여순사건'이란 정부 수립 초기 단계인 1948년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좌익과 우익 충돌사건이다.
당시 이승만 정권은 좌익 색출을 명분으로 그해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순천,벌교,고흥,구례,곡성지역을 비롯해 전남과 전북 남원,순창,임실군, 하동군 등 서부경남 지역에서까지 무고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사건이다.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스크린 찢은 ‘댕’ 소리…드뷔시부터 고서방까지, ‘오디세이’ 음악사 [백스테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5/news-p.v1.20260819.fca8484b83c84c22bd209479c7a9a72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