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일본학회(KAJA)는 11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반혐오의 실천적 연대’라는 주제로 제105회 정기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973년 창립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일본학회는 한국의 일본 연구를 선도하는 대표 학회이다.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과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일본 사회의 새로운 동향으로 부상한 혐오 현상을 학술적으로 의제화하고, 혐오 현상의 원인과 전개 양상을 진단하며 실천적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적 장을 마련했다.
한국일본학회는 혐오시대의 사회적 수요에 부응한 일본 연구를 구축하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50여 발표가 진행됐고,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기조강연으로 나카자와 케이(中沢けい) 호세대 교수가 ‘일본의 레이시즘-경험에 근거하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한정 상명대 교수 - ‘재일조선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 ▶스기타 슌스케(杉田俊介) 평론가(대항언론 편집장) - ‘교차적 대항언론을 위해-일본인 남성과 apathy(무관심) 문제’ ▶김지영 숙명여대 교수 - ‘헤이트를 넘어, 연대와 환대의 번역지대로-일본의 K문학 수용에 대해’ ▶무라카미 카츠나오(村上克尚) 도쿄대 교수 - ‘헤이트를 문학적 상상력으로 저항하기-호시노 토모유키(星野智幸) 식물기(植物忌)를 중심으로’ 등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제26대 한국일본학회 회장으로 이지형 숙명여대 일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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