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7일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주거지 등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14일 유아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사 요청을 받은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같은 달 8~9일에는 서울 강남구,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모발에서 대마, 프로포폴 외에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받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이 (수사를)진행 중"이라며 "대상자에 대한 진료기록을 분석하고,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을 소환조사하면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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