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A에만 6424명 청약…356.89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미분양 7만호 시대 맞아?…영등포자이 2만명 몰린 이유 [부동산360]
GS건설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견본주택.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첫 서울 분양단지였던 GS건설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35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478명이 접수해 평균 19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59㎡A로 18가구 모집에 6424명이 몰려 35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B 233.42대 1 ▷59㎡C 187.63대 1 ▷84㎡A 183.24대 1 ▷84㎡C 114.72대 1 ▷84㎡B 107.67대 1 등 고른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앞서 6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87가구에 4995명이 몰려 평균 57.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을 예감케 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분양관계자는 “규제해제 후 서울 첫 분양 단지인 데다, 5호선 양평역 초역세권이고,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양평동 양평12구역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약 800m거리다.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의 학교가 주변에 있고, 목동학원가도 가까운 편이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 주변 대형마트 역시 가까이 있다. 국내 최고의 도서쇼핑몰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2년)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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