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와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직후 현장 모습. [연합]
지난 8일 오전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와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직후 현장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농협 조합장 선거 유권자들이 트럭에 치여 4명 등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한 사고 현장 인근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구림농협 주차장 옆 자재 창고에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사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운영된다.

분향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구림농협 측은 현 구림농협장과 당선인, 순정축협 및 산림조합 당선인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려 합동분향소를 준비하고 있다.

합동분향소에는 높이 1.1m, 폭 8.8m 규모의 제단과 영정사진, 헌화용 국화, 촛대 등이 차려진다.

분향소 운영은 농협·축협·산림조합, 행정, 지역단체 등이 협조해 지원한다.

구림농협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규모 참사로 황망하게 돌아가신 사망자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유족들 동의를 받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에 설치된 조합장 선거 투표소 앞 주차장에 A(74)씨가 몰던 화물트럭이 유권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