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 맘카페에 딸이 그린 일장기를 아파트 모든 세대에 걸면 어떻겠냐는 글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 맘카페에는 어린이가 붉은 사인펜을 이용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어설픈 형태의 일장기 그림과 함께 ‘전 아파트에 일장기를 걸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 왔다.
해당 글에는 일장기가 포함된 만국기 사진도 함께 달렸다. 글쓴이는 “우리집 딸이 (중략)일산 아파트 전 세대가 이걸로 창문에 다 걸어두면 어떻겠냐고 그러네요”라고 적었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지난 3·1절에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장기 사건을 언급하며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를 비난했다.
회원들은 “글 하나로 보는 모든 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건 ‘강제탈퇴’ 못 시키나”라거나, “게시글을 보고 손이 떨렸다”, “일본인 아니냐. 일본 커뮤니티로 가시라”, “욕을 먹기 위해 의도적으로 쓴 글 같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3.1절에 아파트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건 세종시에서는 주민들이 해당 주민에 대한 항의 표시로 3월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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