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심형탁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심형탁이 모친의 무리한 투자와 빚보증으로 인해 5억 사기 혐의 소송에 휘말렸지만 무죄와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는 지난해 2월 김모 씨가 심형탁과 그의 어머니인 이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김 씨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심형탁에 대해서는 "모든 청구를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심형탁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너무 힘들고 긴 시간이었다. 이번 판결을 통해 억울함을 풀수 있게 됐다. 더 이상 가족의 문제에 휩싸이거나 휘둘리지 않도록 경제적으로 독립된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2월25일, 심형탁과 모친을 상대로 "4억7700만여 원과 지연 이자를 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 씨는 심형탁 계좌에 5억 넘는 돈을 빌려주면서 심형탁 계좌로 넣었고 모친과 작성한 연대보증서를 믿고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형탁은 "본인 계좌를 엄마가 관리하는 것은 맞지만 돈을 빌린 사실도 몰랐고, 돈이 입금된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심형탁은 어머니 무리한 투자와 사기 피해로 한강뷰 아파트를 날리고 심형탁 이름으로 모친이 돈을 빌려 민사소송까지 당했다. 또한 모친이 심형탁 이름으로 땅 경매까지 진행했고 이는 고스란히 심형탁의 피해로 돌아왔다. 심형탁은 이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수년간 일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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