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TIGER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4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조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순자산 증가율 75%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내 운용사 가운데 ETF 시장 순자산 증가가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특히 TIGER200 ETF는 지난 한 해 1조7000억원의 순자산이 늘어나며 3조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순자산 확대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상승세다. 2012년 말 17.6% 던 ET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23.3%를 기록했다.

서유석 ETF마케팅 부문 사장은 “단기매매용이라 할 수 있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제외할 경우 미래에셋 TIGER ETF의 실질적인 시장점유율은 26.3%이다” 라고 말하며 “펀드시장 에서 ETF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해진 만큼 시장에 다양한 ETF 상품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있어 유용한 투자수단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펀드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TIGER200 ETF의 보수율은 연 0.09%로 KOSPI 200 추종 ETF의 평균 보수율(0.17%) 대비 절반수준으로 저렴하다. 또 TIGER200 ETF는 2012년 주당 330원, 2013년 주당 390원 등을 배당,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ETF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등 해외법인을 포함할 경우 150여 개로 총 순자산은 약 9조원에 달한다. 작년 10월 아시아자산운용사 최초로 중남미 통합시장에 ‘호라이즌 S&P MILA40 ETF’를 상장하면서 전세계 6개 시장에 ETF를 상장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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